성지순례를 위한 첫 초대

전능하신 알라께서 예언자 이브라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곳으로 순례하도록 사람들에게 알려라 그들은 걸어서 또는 낙타를 타고 먼 곳으로부터 너에게 오리라. 그들은 유용함을 목격할 것이며 규정된 날 동안에 그분이 베푼 가축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찬미할 것이니 너희도 먹고 가난하며 궁핍한 자에게도 베풀라 그런 후 그들로하여금 의식을 완성케 하고 그들의 결심을 이행케 하며 다시 바이트 알 아티크 (카아바)를 순례하도록 하라." (핫즈 장, 22/27-29)
예언자 이브라힘은 알라께 받은 명령을 이행하고 아부 꾸바이스(Abū Qubays)라는 언덕에 올라가 사람들을 순례하도록 카아바에 초대하였다. 그 이후로 믿는 자들은 성지순례에 대해 신성한 부르심이며 운명의 문제라고 믿었다. 성지순례를 갈 수 있는 것과 바이툴라(카아바)를 순회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하람 성원에서 숭배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은 믿는 자의 진심 어린 소원과 두아(기도) 중 하나이다.
예언자 이브라힘은 사람들을 성지순례로 초대한 최초의 사람이며 그들에게 순례 방법을 가르쳤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상숭배가 이 지역에서 우세하게 되었으며 성지순례 숭배도 그 기원을 잃었다. 자힐리야 시대(이슬람 이전 무지시대)에도 성지순례가 행해졌지만, 쉬리크 요소와 함께 섞여 있었다. 우상은 특히 카아바 그 다음으로 싸파, 마르와, 미나와 같은 많은 지역에 배치되었었다. 성지순례에 반영된 우상숭배 신앙의 흔적과 카아바를 알몸으로 순회하는 것과 같은 일부 관행은 이슬람에서 순례가 의무화된 9번째 히지리 달력(이슬람력) 해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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