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무함마드와 마스지드 알 나바위 (예언자 성원) 방문
순례의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믿는 자들은 순례 전이나 순례 후에 귀국하기 전에 메디나로 가서 예언자 무함마드의 무덤과 성원을 방문한다.
메디나는 이주의 고국이다. 예언자 무함마드와 그의 교우들은 메카 무쉬리크(메카 우상숭배자)들의 압력과 고문의 결과로 이 곳으로 이주했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생애의 마지막 10년이 이 땅에서 지나갔고 꾸란의 대부분이 이 곳에서 계시되었고 안사르(622년 때 메디나로 이주한 무슬림들을 환영한 메디나인들)와 무하지룬(622년에 메디나로 이주한 무슬림들) 사이의 독특한 형제애가 이 곳에서 이루어졌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마지막 숨을 여기에서 쉬고 이 땅에 묻혔다.
메디나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무슬림들은 순례를 통해서 예언자의 성원, 그의 무덤, 그의 가족과 친구들의 대부분이 많이 묻혀 있는 "바으끼"라는 묘지, 우후드 전투 순교자 기념 묘지 및 이슬람 역사상 중요한 다른 많은 장소를 방문할 기회를 가진다.
예언자 성원을 방문하는 것은 우리 예언자 무함마드에 의해 직접 격려되었으며(부카리, 사움, 67), 여기에서 행하는 한번의 예배는 하람 성원 이외의 다른 성원에서 드리는 수천 번의 예배에 해당한다고 명시되었다. (나사이, 마사지드, 4) 예언자 무함마드는 그의 죽음 이후에 그의 무덤을 방문하는 사람에 대해 그가 살아 있을 때 방문한 것과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의 무덤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내세에서 중재자가될 것이라는 (샤파아) 좋은 소식을 전했다. (바이하키이, 아스 수나눌 쿠브라, V, 402-403)
우리의 예언자 무함마드는 아내 아이샤의 방에서 사망하였으며 이곳에 묻혔다. 아부 바크르와 우마르의 무덤도 그 옆에 있으며 오늘날 예언자 성원 안에 있다. 예언자 무함마드와 그의 두 교우의 무덤을 방문할 때 밀치거나 비틀거리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고 존경심으로 인사하고 방문해야 한다. 방문 중에 가능하다면 예언자 무함마드가 "나의 집과 나의 민바르(성원의 설교단) 사이는 낙원 정원 중 한 정원이니라." (부카리, 파들 알 살라티 피 마스지드 알메카 5)라고 묘사한 곳, 즉 알 라우다 알 무타하라라는 장소에서 2라크아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 곳에서 예배가 불가능하면 성원의 적당한 장소에서 2라크아의 예배를 드리며 기도한다.
메디나로 갈 때 순례자는 자신을 히즈라(메디나로의 이주) 여행자로 간주해야 한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말에 따라 히즈라가 실제로 알라께서 금지하신 것들을 단념하는 것이라고 (부카리, 이만, 4) 생각해야 한다. 메디나에 머무는 중에 가능한 한 하루 다섯 번 의무 예배를 예언자 성원에서 합동으로 해야 하며 메디나의 영적 분위기로부터 혜택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믿는 자는 예언자의 교우들의 모범적인 삶을 기억하고 안사르-무하지룬 형제애를 이해하고 그 정신을 오늘날의 인간 관계에 옮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부 바크르의 충성심, 우마르의 정의, 우스만의 부끄워할 줄 아는 태도, 알리의 타끄와(경건함), 아이샤의 지혜, 그리고 교우들의 인내, 결단력, 가지는 것에 만족하는 태도, 관대함과 같은 모든 아름다운 특징을 자신에게 지침서로 삼아야 한다.
모든 순례자는 메디나를 빛이 있는(munawwar) 도시로 만드는 의미를 채택하고 꾸란과 예언자 무함마드의 순나를 삶의 빛으로 만들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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